중과실피해자부상치료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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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4. 1. 18:28
중과실 피해자 부상 치료비(=일명 '피부치') 담보 분석
얼마 전부터 중과실 피해자 부상피료비 라는 운전자보험 담보가 새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해자 부상 치료비 항목은 기존에도 운전자보험에 있던 내용이지만 기존에는 중과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6주 이상의 병원 진단이 나와야만 보상을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새로나온 중과실 피해자 부상 치료비 담보는 2주 진단의 경미한 부상만 당했다 할지라도 중과실 사고에 해당하고 가해자가 죄가 있다는 결정(기소 의견 등, 불기소도 기소 유예인 경우 해당)을 받게 되면 약정한 금액을 지급합니다. 회사마다 중과실 사고에 대한 정의를 적어놓고 그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을 약관에 표기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확한 내용에 해당한다면 약정한 금액을 받게 됩니다.
중과실 피해자 부상 치료비 지급 금액
2021년 들어서 급작스럽게 생겨난 중과실 피해자 부상 치료비의 지급금액은 최소 100만 원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현재 금융감독원에서는 이 지급방식에 대해 과도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지급금액 축소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 출시 초기에만 지급금액 한도를 500만 원 정도로 높여주는 일부 보험사들이 있으나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200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하향 조절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은 소비자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예를들어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 과거 입원비를 많이 가입해둔 사람은 하루에 10만 원씩 입원비를 받지만 현재는 대략 6만 원으로 입원비를 제한하고 있어 동일한 사고에 대해 보험사로부터 다른 금애을 지급받는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피부치의 가성비 비교
물론 돈을 더 낸만큼 더 많이 받는 것이 보험의 기본적인 구조이지만 정책적으로 그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실제 중과실 피해자 부상 치료비 같은 담보는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가 월 2500원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천 원 내고 100만 원 받는 것보다는 2500원 내고 500만 원 받는 게 고객 입장에서 훨씬 큰 보상이기 때문입니다. 20년이라는 계약기간 동안 보험료도 오르지 않는데, 사고 1번에 500만 원씩 계속 받는다면? 누가 봐도 가성비로는 최고의 조건일 수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중과실피해자부상치료비 금액 조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현행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금액보다는 적어도 50% 이하로 줄어들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가끔 보험사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한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보험도 들어가는 비용이 발생하니 적절한 시기에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