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통원치료 횟수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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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2. 18. 20:07
교통사고 통원치료 횟수 생각해보기
최근 연휴로 인해 타 지역으로 많이 이동하면서 교통사고도 덩달아 부쩍 많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보통 통원치료를 받으며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교통사고 통원치료 횟수 관련해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교통사고 통원치료 횟수 확인
일반적으로 직장생활로 인해 입원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통원치료를 받게 되는데 과연 통원치료 횟수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들이 몇 분이나 있을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사고 발생 시 병원을 찾게 되는데 대부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탓에 매일 병원을 다니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통원치료 횟수 생각을 해보면 사고가 발생하고 21일까지는 매일매일 병원을 다니며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경미한 교통사고 2주 진단이 나오는 것과 무관하게 진료와 치료는 21일까지 1일 1회 받도록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그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 주 3회, 주 2회, 주 1회 등등 병원 측에서 통원치료 횟수 제한을 안내해줍니다.
기간 별 치료 횟수 구분(참고용)
- 사고당일 - 3주까지 : 1일 1회 치료
- 11주까지 : 주 3회 치료
- 25주 까지 : 주 2회 치료
- 그 이후 : 주 1회 치료
교통사고 통원치료 횟수 내용은 약간씩 그 견해가 다를 수 있으나, 이 내용은 보험사를 관리하는 금융감독원과 의료기관을 관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두 기관의 의견 차이에서 비롯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금감원에서는 일반적인 치료 횟수에 관해 정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았기에 치료는 필요시 항상 받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관을 관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경미한 치료에 대해 사고당시의 초기 진료에 큰 이상이 없는 경미한 경우라면 위와 같은 통원치료 횟수를 적용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 추가되는 치료를 더 진행한다면 해당 병원에서 청구를 하더라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과잉진료로 분류하고 그 치료비를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병원 측에서는 해당 기준을 잘 따르는 편입니다. 일해놓고 돈 못 받으면 안 되니까요.
정확하게 통원치료 횟수 지켜야 할까?
그렇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은 정확하게 공표되지 않은 내부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주 3회 치료인데 4번 가면 안될까요? 아니면 주 2회 기준 날짜인데 아파서 한 번 더 가서 3번 가면 안 되나요? 완벽하게 그 횟수를 지켜야 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기에 예외적인 경우를 일부 허용하긴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한 두 번의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지속적인 경향을 보인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통원치료에서의 초기 진단과 재진 단
금감원이나 심평원에서 이야기하는 교통사고 통원치료 횟수 제한은 초기 진단으로 인한 치료가 길어지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에 대해 앞서 말한 치료 횟수 제한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어 큰 차이는 볼 수 없지만, 다른 병원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일부 필요한 치료를 더 받을 수는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정확하게 날짜를 계산하여 칼같이 자르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병원 측에서는 이 기준을 지키려 하지만 환자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기타 비급여 치료에 대한 횟수 제한
몇 년 전 금감원에서는 특정 사건에 관해 도수치료 등이 대략 12회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적이 있었는데요, 그에 대해 의료계의 반발이 굉장했습니다. 대략 2016년쯤이었으니 현재 2021년 기준으로는 여러 사례를 반영하여 도수치료를 대략 20회 정도로 제한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내부 규정일 뿐 환자의 상황에서 필요하다 인정되면 추가적인 치료도 가능합니다. 교통사고가 아닌 일반적인 실손의료비 개인보험에서도 도수치료를 1년 180회까지도 인정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건강보험에서는 되고 교통사고에서는 안된다는 건 맞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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